티스토리 블로그 신고, 누가 왜 했을까? (30일 제한 이유 분석)
초보블로거, 30일 정지 #2
로그인제한 30일 당한 블로거의 현실적인 추측
안녕하세요.
30일 로그인제한을 당하고 돌아온 초보 블로거 임모그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갑자기 블로그가 막혔던’ 당황스러운 순간과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 싶었던 그 마음을 솔직하게 나눴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정말 궁금했던 그 질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도대체 누가, 왜 내 블로그를 신고했을까?
시스템 자동 감지? 수동 조치?
조치 내용을 자세히 뜯어보면, 단순한 ‘자동 감지’보다는
“신고 접수 + 운영정책 위반 판단” → 수동 조치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1. “운영정책에 위반하는 내용이 신고 접수되어…”
→ 시작 자체가 ‘신고’였다는 말. 즉, 누군가가 내 글을 직접 신고한 겁니다.
2. “위반 활동의 누적 정도에 따라, 추가적인 서비스 제한 및 계정 이용 제한이 진행될 수 있으며…”
→ 이건 이전 기록까지 들여다보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단발성 경고가 아니라, 뭔가 누적되었거나 ‘의심’이 있었다는 뉘앙스.
그럼 누가 신고했을까?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래와 같은 유형들이 흔히 의심됩니다.
| 유형 | 설명 |
| 경쟁 블로거 | 같은 키워드를 다루며 경쟁심이나 시기심에 의해 신고하는 경우 |
| 특정 팬덤·커뮤니티 | 연예인/정치인 관련 글이 이슈되면 단체로 신고하는 경우 |
| 수익형 악성 그룹 | 키워드를 독점하려는 목적으로 다른 블로그를 신고해 정리하는 ‘신고팀’ 활동도 존재 |
| 우연한 대량 유입 | 글이 갑자기 퍼지며 예상치 못한 사람이 글을 보고 ‘불쾌하다’고 느끼며 신고하는 경우 |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
‘누가,왜’보다 더 중요한 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중요하겠죠.
그게 바로 우리가 집중해야할 길입니다.
중요한 건?
• 이 상황은 내가 잘못해서 생긴 것일 수도 있고,
• 또는 누군가가 다수 신고를 넣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제재하지는 않습니다.
→ 운영정책 위반 여부가 판단되지 않으면 조치하지 않아요.
말은 그렇게 하긴 하는데..뭐..
즉, 경미한 신고는 무시되지만, 신고가 누적되었거나
운영자 판단에 따라 ‘표현이 과도했다’고 느껴지면 바로 제한될 수 있다는 것.
이게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할까?
1. 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내 표현 방식, 주제 선택, 접근법을 점검해야 합니다.
2. 중립적인 서술과 글 백업은 기본이고,
네이버·브런치·노션 등 다양한 플랫폼 분산 운영도 생각해보세요.
3.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신고에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글쓰기 기준을 갖추는 것.
블로그는 오래 달리는 마라톤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쓰고 싶은 이야기를 계속 써내려가기 위한 ‘내 기준’이 필요합니다.
📮 혹시 여러분도 비슷한 일을 겪으셨다면,
댓글로 경험이나 질문 남겨주세요.
같이 이야기 나누고, 같이 버텨봐요.
우리는 아직 시작 단계니까요. 지금부터가 진짜입니다.